미국 최초 트랜스젠더 하원의원? 새라 맥브라이드

미국 최초 트랜스젠더 하원의원이 될 수 있는 새라 맥브라이드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새라 맥브라이드는 민주당 소속으로 델라웨어 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3년 6월 26일에 델라웨어 주 전역구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이 구역의 하원의원은 리사 블런트 로체스터로, 내년 은퇴할 톰 카퍼 상원의원의 후임을 노리고 있습니다.

 

새라 맥브라이드는 1990년 8월 9일 델라웨어 주 윌밍턴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메리칸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역사학을 전공했습니다. 2012년에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공공 참여 및 정부 간 협력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미국 최초로 공개적으로 트랜스젠더로 백악관에서 일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2016년에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하면서 미국 최초로 주요 정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한 트랜스젠더가 되었습니다.

새라 맥브라이드는 인권 캠페인이라는 미국 최대의 LGBTQ+ 옹호 단체에서 국가 대변인으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인된 아들인 보 바이든의 검찰총장 선거 캠페인과 전 델라웨어 주지사인 잭 마켈의 선거 캠페인에도 참여했습니다. 2020년에는 델라웨어 주 상원 선거에 출마하여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되었습니다. 이로써 그녀는 미국 최초로 공개적으로 트랜스젠더로 주 상원의원이 된 사람이 되었습니다.

새라 맥브라이드는 하원의원 선거 캠페인에서 가족 및 의료 휴가, 유아 교육 및 양육비 지원, 기후 변화 대응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특히 델라웨어 주 상원에서 가족 및 의료 휴가 법안을 통과시킨 경험을 자랑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총기 안전과 생식 권리 등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새라 맥브라이드는 자신의 캠페인이 역사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진보를 위해 용감하게 행동하고 다리를 놓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녀의 캠페인 발표와 함께 여러 옹호 단체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습니다. 인권 캠페인의 켈리 로빈슨 회장은 그녀의 삶의 경험, 용기, 그리고 입증된 리더십이 그녀를 델라웨어 주민들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인물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새라 맥브라이드는 트랜스젠더의 권리와 인권을 위해 오랫동안 싸워온 사람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한 후에도 정치 활동을 계속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녀가 하원의원에 당선된다면, 미국 역사상 최초로 트랜스젠더로 하원의원이 되는 것은 물론, LGBTQ+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인물이 될 것입니다.